680대 한정 벤츠 SUV…하이브리드보다 싼 렉서스 ES 전기차 [車나왔다]
입력 2026.09.20 07:00
수정 2026.09.20 07:00
벤츠, GLE·GLE 쿠페·GLS 기념 에디션…1억4140만원부터
골프 GTI, 검은 차체에 빨간 데칼…200만원 상당 혜택 제공
렉서스 ES, 첫 전기차 7160만원부터…한 번 충전에 478km
아우디 A6, 존재감 더한 블랙 에디션…9490만원에 100대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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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수입차 시장에서는 기념일을 맞아 옷을 갈아입은 한정판과 동력원까지 바꾼 완전변경 모델이 나란히 등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 발명 140주년을 기념한 SUV 3종을, 폭스바겐은 국내 출시 20주년을 맞은 골프 GTI 블랙 에디션을 내놨다. 렉서스는 처음으로 전기차를 추가한 신형 ES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140주년 맞은 벤츠…SUV 3종에 검은색 장식 더했다
벤츠 GLE 450 4MATIC AMG 라인 140주년 에디션 II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GLE와 GLE 쿠페, GLS를 기반으로 한 ‘140주년 에디션 II’를 출시한다. 지난 4월 E-클래스·GLC·CLE 기반의 기념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SUV로 선택지를 넓혔다. 판매 물량은 3종을 합쳐 680대다.
가격은 GLE 1억4140만원, GLE 쿠페 1억4540만원, GLS 1억9900만원이다. 모두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기준이다. GLE는 두 외장 색상을 각각 175대씩 총 350대, GLE 쿠페는 각각 115대씩 총 230대 판매한다. GLS는 알파인 그레이 색상으로 100대만 선보인다.
GLE 450 4MATIC AMG 라인과 GLE 450 4MATIC 쿠페에는 알파인 그레이 또는 옵시디안 블랙 외장 색상에 나이트 패키지를 조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도어 핸들 등에 다크 크롬을, 사이드미러와 창문 테두리에는 유광 검은색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블랙 나파 가죽과 앤트러사이트 오픈 포어 우드 트림을 넣었다. 두 모델 모두 22인치 AMG 경량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대형 SUV인 GLS 580 4MATIC AMG 라인은 알파인 그레이 외장 색상에 나이트 패키지와 23인치 AMG 휠을 적용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바퀴별 서스펜션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E-액티브 보디 컨트롤’도 탑재했다. 외관을 꾸미는 데 더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 땅 밟은 지 20년…골프 GTI, 검은 차체에 ‘빨간 포인트’
폭스바겐 골프 GTI 블랙 에디션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GTI의 국내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골프 GTI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 16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선보였으며, 골프 GTI의 권장소비자가격은 5275만원이다.
골프 GTI는 주행 성능과 일상적인 실용성을 함께 추구하는 고성능 해치백이다. 국내에는 2006년 처음 출시됐으며, 올해 글로벌 출시 50주년과 국내 출시 20주년을 동시에 맞았다.
블랙 에디션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차체 옆면이다. 검은색 차체에 GTI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벌집 모양 패턴을 조합한 전용 데칼을 붙였다. 검정과 빨강의 대비로 고성능 해치백의 개성을 강조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서비스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엔진오일과 오일 필터, 에어컨 필터, 점화 플러그, 브레이크 패드·오일, 앞뒤 와이퍼 블레이드 등 주요 소모품으로 구성되며 구매 후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선착순 구매 고객 50명에게는 ‘GTI 컬렉션 스포츠 백’을 증정한다. 5년·15만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구매 후 최초 1년간 사고 수리 시 사고 1회당 최대 50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전기차가 130만원 더 저렴”…렉서스 ES, 7160만원부터
렉서스 올 뉴 ES ⓒ렉서스코리아
렉서스코리아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ES’의 사전계약을 지난 14일 시작했다. 오는 10월 13일 공식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4개와 ES 최초의 전기차 5개 등 총 9개 트림으로 구성했다.
시작 가격은 전기차 ES 350e가 7160만원, 하이브리드 ES 350h가 7290만원이다. 각 기본 트림 기준으로 전기차가 130만원 저렴하다.
전기차 ES 350e는 프리미엄 7160만원, 럭셔리 8020만원, VIP 8390만원이다. 사륜구동 ES 500e는 프리미엄 7700만원, 럭셔리 8490만원으로 책정됐다.
하이브리드 ES 350h는 프리미엄 7290만원, 럭셔리 7780만원이다. 사륜구동 모델은 프리미엄 7590만원, 럭셔리 8080만원이다.
이번 완전변경의 핵심은 전기차 추가다. 전륜구동 ES 350e는 국내 인증 기준 상온 복합 1회 충전 주행거리 478km를 확보했다. ES 500e에는 앞뒤 구동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사륜구동 시스템 ‘다이렉트4’를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ES 350h에는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전력 제어 장치와 구동계 설계를 개선해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효율성과 가속 성능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에도 사륜구동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차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모두 고려해 설계한 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다. 차체 크기와 휠베이스를 늘려 뒷좌석 공간을 넓혔으며, 후륜에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14인치 디스플레이와 필요할 때 스위치가 나타나는 ‘리스폰시브 히든 스위치’, 멀티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넣었다. 최신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와 긴급호출·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렉서스 커넥트도 탑재했다.
9490만원에 100대 한정…검은 장식 더한 아우디 A6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10일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 4월 국내에 선보인 신형 A6에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더한 모델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기준 9490만원이다. 국내에서 100대만 한정 판매한다.
외관은 검은색과 다크 크롬 장식으로 차별화했다. 사이드미러와 창문 테두리, 아우디 링, 도어 핸들, 배기구 등에 적용했으며, 21인치 아우디 스포츠 휠과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더했다. 외장 색상은 미토스 블랙 메탈릭을 포함해 7가지로 운영한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2세대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도 적용했다. 고객이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를 선택해 조명 형태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실내에는 블랙 헤드라이너와 카본 마이크로 트윌 장식을 넣었다. 11.9인치 계기판과 14.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에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더했다.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소프트 도어 클로징, 4존 자동 에어컨, 전동식 트렁크도 기본 사양이다.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S 트로닉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71.9마력, 최대토크 40.79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6.2초가 걸린다.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와 S 스포츠 서스펜션, 뒷바퀴도 함께 조향하는 올 휠 스티어링을 적용했다. 올 휠 스티어링은 저속에서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서는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기능이다.
차선 중앙 유지와 차선 변경 보조를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 서라운드 뷰 카메라, 원격 주차 보조 기능을 포함한 파크 어시스트 프로도 기본 탑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