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11월 후속 발사…브라질서 재도전
입력 2026.07.22 10:30
수정 2026.07.22 10:30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 8월 첫 시험비행
준비 상황, 운용 여건 등 종합 반영해 일정 조정
한빛-나노 우주 발사체 ⓒ뉴시스
이노스페이스가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과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일정을 조정했다. 세빛 첫 시험비행은 다음달 19일, 한빛-나노 후속 발사는 오는 11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추진한다.
이노스페이스는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의 첫 시험비행을 8월 19일 진행하고, 한빛-나노 후속 발사는 11월로 목표를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빛 시험비행 일정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 운영체계 전환과 현지 발사장 사용 협의, 발사 슬롯 운영 계획 등을 반영해 기존 7월에서 8월 19일로 구체화됐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6월 항공우주 프로젝트 전담 국영기업 알라다가 신설되면서 알칸타라 우주센터 운영체계가 전환됐다.
한빛-나노 후속 발사는 당초 3분기에서 11월로 조정됐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항공사고조사 및 예방센터의 공식 조사 결과를 반영한 발사체 제작·검증 일정과 우주항공청 발사허가 심의 절차, 현지 발사 운용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세빛의 첫 시험비행은 준궤도 시험·검증 서비스에 필요한 비행 데이터와 운용 경험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시험비행을 통해 로켓 비행 성능과 운용 안정성을 확인하고, 향후 세빛 사업화를 위한 발사 서비스 체계를 정립할 계획이다.
한빛-나노 후속 발사는 첫 상업 발사 임무 조기 종료 이후 진행된 원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한 설계 보완과 품질관리 강화 조치를 실제 비행에서 검증하는 임무다.
이번 발사에는 이노스페이스의 자체 시험위성 ‘이노샛-0’가 탑재된다. 회사는 위성 개발 역량과 함께 발사체의 임무 수행 성능, 비행 단계별 시스템 운용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현재 브라질 알라다를 비롯해 공군, 우주청 등 관계기관과 세빛과 한빛-나노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빛-나노는 지난 6월 초부터 발사체 부품과 관련 장비의 브라질 현지 해상 운송을 시작했다.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는 발사 운용을 위한 현장 설치와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발사일은 발사체 준비 상황과 현지 발사 캠페인 진행, 관계기관 승인 절차, 기상 및 비행 안전 조건 등을 반영해 확정된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비행체 발사는 기술적 준비뿐 아니라 국내외 관계기관 협의, 기상 및 안전 조건을 포함한 현지 운용 여건 등 여러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조정된 일정에 맞춰 필요한 준비와 절차를 충실히 수행해 세빛 시험비행과 한빛-나노 발사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