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흥행 속 한글의 비밀, 과학으로 풀어낸다
입력 2026.07.10 10:26
수정 2026.07.10 10:27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 기념
국립중앙과학관 체험 행사 개최
국립중앙과학관이 준비한 '케이팝 열광의 비밀, 리듬으로 채워진 한글' 행사 안내 포스터.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이 훈민정음 해례본 반포 580주년을 맞아 한글의 과학적 매력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과학관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한국과학기술사관에서 ‘케이팝 열광의 비밀, 리듬으로 채워진 한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K-pop)을 중심으로 한글이 가진 독창적인 구조와 특징을 과학적인 시선에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케이팝 속에서 한글이 자아내는 독특한 리듬감 원인을 알아보고, 외국인들이 한글 가사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이유와 시각적 디자인으로서의 한글이 지닌 가치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풍성한 체험 행사도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한글 문자 기반의 맞춤형 케이팝 앨범 디자인을 만들고 이를 열쇠고리로 만들 수 있다.
한글의 음절 구조가 어떻게 박자감과 리듬감을 만들어내는지 직접 노래를 부르며 체감하는 노래방도 체험할 수 있다.
사람이 한글을 발음할 때 일어나는 성대의 진동과 발성기관의 변화를 자기공명영상(MRI) 시뮬레이션으로 생생하게 확인하는 독특한 기회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과학관은 타자왕 선발, 예쁜 글씨 쓰기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