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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로 동거녀 입술 수차례 꿰맸다…남편도 있었던 40대女의 범죄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7.08 15:44
수정 2026.07.08 15:52

ⓒFNN

함께 살던 여성의 입술을 바늘과 실로 꿰맨 4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7일 NHK 등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바라키현 고가시(市)의 한 주택에서 거주하는 사쿠라이 마사에(49)가 체포됐다. 지난달 29일 오후 1시 30분쯤 함께 살던 42세 여성의 위아래 입술을 바늘로 꿰매 다치게 한 혐의다.


이 사건은 사쿠라이가 외출한 틈을 타 집에서 빠져 나온 피해 여성 A씨가 입술이 꿰매진 채 인근 상점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드러났다.


전날 범행을 당한 A씨는 상점 점원에게 "도와주세요. 말을 할 수 없다. 경찰을 불러 달라" 등의 내용이 담긴 쪽지를 건넸다.


A씨는 작년 4월부터 사쿠라이와 함께 살기 시작했으며 "무서워서 바로 도망칠 수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입술에 꿰매져 있던 실은 풀리지 않도록 묶여 있었고 혈흔이 남아 있었다. 다행히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역 주민은 "여러 사람이 그녀의 집을 오가는 것 같았다"며 "이웃들과는 어떤 교류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사쿠라이가 2~3년 전부터 이곳에 살았는데 처음 이사 왔을 때는 외국인 남편, 아이 2명과 함께였다"면서 "눈이 마주치면 가볍게 목례 정도는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하게 된 배경과 범행 동기, 또 다른 동거인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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