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남원천서 실종된 80대男, 수색 이틀째…"낙동강 합류하는 지점까지 수색 중"
입력 2026.07.10 08:45
수정 2026.07.10 09:16
지난 9일 오전 경북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에서 8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실종자 수색을 위한 그물망을 설치하고 있다.ⓒ연합뉴스
경북 영주 남원천에서 실종된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9일 오전 10시1분께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에서 A(82)씨가 물에 빠져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산책을 하던 중 하천변에서 발을 헛디뎌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영주소방서장은 "생활지원사하고 잠시 강변에 나오셨다가 실족을 했다고 최초 신고를 받았다"며 "낙동강 합류하는 지점까지 유실망을 설치해서 수색 중이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전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28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수색했으나 남성을 찾지 못했다. 날씨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영주에 비 소식은 없는 상태다. 당국은 남성에 대한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오전 5시 기준 집중호우 피해가 실종 1명, 시설 피해 453건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충북 옥천과 강원 영월 등 5곳에서 산사태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7개 시·도, 25개 시·군에서 508세대·758명이 임시 대피했다.
한편 비가 온 뒤 소강상태에도 하천변 캠핑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한두 시간 만에 금방 하천이나 강의 수위가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비가 내린 뒤에는 지반이 약해져서 산사태나 낙석의 위험이 커진다. 등산은 되도록 자제하는 게 좋으며 가더라도 2명 이상 함께 움직이는 게 안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