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구단 SOOP 수퍼스, 외국인·아시아쿼터 선수 구성 마무리
입력 2026.07.01 21:03
수정 2026.07.01 21:03
신장 198cm의 아포짓 스파이커 피츠모리스, 중국 출신 미들블로커 쉬에 영입
한국도로공사에서 방출된 공격수 전새얀 영입도 임박
SOOP 수퍼스 배구단 외국인 선수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 ⓒ SOOP
프로배구 여자부 신생 팀 SOOP 수퍼스가 외국인·아시아쿼터 등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퍼스는 지난 6월 30일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 등록을 마치며 2026-27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SOOP은 지난 6월 AI페퍼스 인수 이후 한국배구연맹 가입 승인과 김세진 감독 선임을 마쳤으며, 이번 선수 등록으로 창단 첫 시즌 출전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
외국인 선수로는 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가운데 미국·페루 이중국적의 아포짓 스파이커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Adriana Fitzmorris)’를 선발했다. 198cm의 신장을 갖춘 피츠모리스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활약하며 NCAA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으며, 이후 이탈리아, 그리스, 스위스 등 유럽 리그와 미국 여자프로배구리그(LOVB)에서 경험을 쌓았다. 높은 타점과 공격력, 블로킹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중국 출신 미들블로커 ‘이즈 쉬에(Yizhi Xue)’를 등록했다. 192cm의 장신인 이즈 쉬에는 미국 NCAA 롱비치스테이트를 거쳐 중국 베이징, 랴오닝, 선전, 상하이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2022-23시즌 중국 리그 최우수 미들블로커에 선정되는 등 안정적인 블로킹과 속공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세진 감독은 “오드리아나는 높이와 공격력은 물론 블로킹과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새롭게 팀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배구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했다. 국내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통해 팀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수퍼스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방출된 공격수 전새얀과 신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전새얀은 2019-20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 6시즌 연속 100득점 이상을 올리며 한국도로공사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던 선수로, 수퍼스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수퍼스는 선수단 등록과 함께 코칭스태프 구성도 마무리했다. 김세진 감독을 중심으로 현대캐피탈에서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역임한 진순기 수석코치,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에서 여자부 지도 경험을 쌓은 김재훈 코치, 최근 선수 생활을 마치고 지도자로 새 출발하는 함형진 코치가 합류하며 코칭스태프를 꾸렸다.
또한 전력분석과 트레이닝 등 지원 스태프도 완료하며 팀 운영 체계도 갖췄다. 수퍼스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조직력을 높이는 한편,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력 보강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며 창단 첫 시즌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