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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KAI 지분 11.21% 확대…1500억 추가 매입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7.01 20:45
수정 2026.07.01 20:45

1.06%p 추가 확보…보유 목적에 경영권 영향 명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보유 지분을 추가로 사들였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 주식 보유 비율이 기존 10.15%에서 11.21%로 1.06%포인트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주식 수는 989만6023주에서 1093만623주로 늘었다. 이번 대량보유 보고서의 보유 목적은 ‘경영권 영향’이다.


이번 매수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AI 지분율은 8.67%로 높아졌다. 나머지는 한화시스템 1.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 1.01% 등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KAI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취득 자금 약 1500억원은 자체 보유자금으로 조달했다.


앞서 한화 측은 지난달 16일 KAI 지분율을 9.04%로 높이며 국민연금을 제치고 수출입은행(26.41%)에 이은 2대 주주가 됐다. 당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명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연말까지 KAI 지분 매입에 50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지분 매입이 이어질 경우 한화 측의 KAI 합산 지분율은 12%대까지 높아질 수 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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