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李대통령 '호남 차별론' 직격…'지역 갈라치기 정치"
입력 2026.07.01 10:05
수정 2026.07.01 10:06
"기업 자유로운 투자 선택권 보장 필요"
"지자체는 공정한 기업유치 경쟁해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지역 선정 배경으로 호남 차별론을 든 것을 두고 '비수도권 지역 갈라치기'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과거 영호남 차별',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 비교' 등을 언급했다"며 "영호남 갈등만이 아닌 여러 지역 간 갈등과 지역소외론이 전국적으로 분출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은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소멸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의 모든 지자체들이 힘을 한데 모아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며 "대통령이 통합보다 정치적 이익을 좇아 지역 갈라치기에 나선다면 새로 출범하는 민선 9기 지방정부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어느 지역에 투자할지 정부로부터의 간섭 없이 자유로운 선택권을 보장받아야 하고, 지자체들은 과감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시하면서 공정한 기업유치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충청권에는 81조원 규모의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