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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디카본, EcoVadis Silver 획득...해외 파트너십 수요 충족한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6.07.01 15:28
수정 2026.07.01 15:29

글로벌 ESG 평가 상위 15% 진입… 동종업계 상위 8% 수준

업계 최상위 기업 파이럼 대비 10% 이상 높게 평가

ⓒ엘디카본

자원순환 기업 엘디카본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EcoVadis(에코바디스)의 ESG 평가에서 Silver 메달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Silver 등급은 인증 평가를 받은 기업들 중 상위 15% 이내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동종업계에서는 상위 8%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엘디카본은 특히 ‘지속가능한 조달’ 분야에서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공급망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총점 기준으로도 폐타이어 순환자원 업계의 글로벌 경쟁자인 독일 Pyrum Innovations AG(파이럼) 대비 10%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산업 내 최고 레벨의 ESG 수준을 증명했다.


엘디카본은 에코바디스 평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재생카본블랙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기업의 환경(Environment), 노동 및 인권(Labor & Human Rights), 윤리(Ethics), 지속가능한 조달(Sustainable Procurement)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글로벌 ESG 플랫폼이다.


글로벌 제조·화학·자동차 기업들은 협력사의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거래 과정에서 에코바디스의 평가 결과를 ‘공통 평가 체계’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미쉐린(Michelin), 브리지스톤(Bridgestone), 컨티넨탈(Continental), 스미토모(Sumitomo) 등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은 협력사 ESG 평가와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에 에코바디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쉐린은 2012년부터 협력사의 CSR 및 ESG 평가에 에코바디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브리지스톤 역시 지속가능 조달 정책의 핵심 평가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국내 타이어 업계에서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에코바디스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화학 업계에서도 BASF(바스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TfS(Together for Sustainability) 이니셔티브에서 에코바디스 평가가 활용되고 있다.


엘디카본의 에코바디스 평가는 단순한 ESG 인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미쉐린이 이미 10년 넘게 에코바디스를 협력사 선정 및 관리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처럼, 이번 평가는 엘디카본이 글로벌 타이어 공급망의 언어와 기준에 맞춰 순환자원 공급을 준비한다는 의미다.


엘디카본은 향후 글로벌 타이어·석유화학 고객사의 공급망 실사와 지속가능 조달 요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신뢰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엘디카본은 최근 당진 폐타이어 순환시설 정상화와 함께 재생카본블랙, 열분해유 납품을 재개하며, 차세대 재생카본블랙 GCB-600G의 양산도 준비하고 있다.


GCB-600G는 기존 버진카본블랙(vCB)을 80%까지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엘디카본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엘디카본은 이번 에코바디스 평가 결과가 향후 글로벌 고객사 ESG 실사 대응은 물론,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신규 거래처 확보 과정에서도 중요한 신뢰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용경 엘디카본 대표는 "이번 에코바디스 Silver 메달 획득은 엘디카본의 자원순환 기술력뿐 아니라 기업 운영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관리체계가 글로벌 공급망 기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 조달 등 ESG 전 영역의 경쟁력을 고도화해 글로벌 고객사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순환경제 기업으로 성장할 것"라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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