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 확대…"안보 넘어 일자리 동맹 강화"
입력 2026.07.01 14:00
수정 2026.07.01 14:58
美 독립 250주년 맞아 한미 협력 행사 개최
참여기업 29개사·채용공고 500여건으로 확대
최태원 "한미 경제동맹의 실질적 성공 모델로"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한미동맹재단, 미국 진출 기업 대표들과 함께 ‘미국 독립기념일 계기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 한미협력 행사’를 개최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 독립 250주년(Freedom 250)을 계기로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다. 참여 기업을 29개사로 확대하고 실제 채용 성과를 내는 등 한미 안보동맹을 일자리와 경제협력으로 연결하는 민관 협력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한미동맹재단, 미국 진출 기업들과 함께 '미국 독립기념일 계기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 한미협력 행사'를 개최했다.
미국 독립 250주년(Freedom 250)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미 양국 주요 인사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미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Freedom 250'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조명하는 범국가 프로젝트다. 대한상의는 이번 행사가 한미 경제협력의 상징 사업인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을 통해 양국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 애런 하이크 주한미군사령부 전시기참차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참여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은 한미동맹이 안보를 넘어 일자리와 경제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협력 모델임을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한미 경제동맹의 실질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한상의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플랫폼은 주한미군 전역 장병의 글로벌 역량과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현장을 연결하는 최고의 가교가 될 것"이라며 "한미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런 하이크 주한미군사령부 전시기참차장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한미동맹의 미래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플랫폼이 양국의 상호 번영과 협력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플랫폼 출범과 운영을 지원해 온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최 회장은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는 미국대사관의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동맹재단은 플랫폼을 통해 첫 채용 성과를 낸 SK에코플랜트에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호영 회장은 "첫 채용은 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해 성공 사례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9월 한미동맹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평택·동두천·오산 등 주요 미군기지 대상 아웃리치 활동과 기업 설명회, 국내외 유관기관 협력 등을 통해 플랫폼 운영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HS효성, 한국타이어, HL만도, LIG D&A, 노루페인트 등 8개 기업이 새롭게 참여하며 플랫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참여 기업은 기존보다 늘어난 29개사로 확대됐고, 건설·제조·에너지·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이 참여하게 됐다. 현재 플랫폼에는 500여건의 채용공고가 등록돼 주한미군 전역 장병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실제 취업 성과는 한미동맹이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대한상의는 플랫폼 운영을 고도화해 한미 상생협력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