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훈풍은 코스피에만…코스닥은 '냉골' [시황]
입력 2026.06.25 16:02
수정 2026.06.25 16:03
코스피 5%대 상승 마감
코스닥은 2%대 하락 마감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5일 '반도체 투톱' 상승세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 간밤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호실적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코스닥은 2% 넘게 하락 마감하며 수급 쏠림 우려를 키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9.28포인트(5.42%) 오른 893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40포인트(2.74%) 상승한 8703.42로 출발해 장 후반 9044.04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3초부터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매수 사이드카)되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3조326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조4562억원, 835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5.29%)·SK하이닉스(13.06%)·SK스퀘어(5.56%)·삼성전자우(10.07%)·삼성전기(1.68%)·삼성생명(3.23%)·삼성물산(7.79%)·삼성바이오로직스(0.07%) 등은 올랐고, 현대차(-1.18%)·LG에너지솔루션(-3.69%)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5%대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1위를 잠시 탈환하기도 했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50포인트(2.36%) 내린 887.8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5포인트(1.58%) 오른 923.66으로 출발해 장 초반 930.81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1703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74억원, 212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0.94%)·레인보우로보틱스(0.19%)·원익IPS(2.72%)·리노공업(4.11%) 등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5.57%)·에코프로(-5.29%)·코오롱티슈진(-0.79%)·주성엔지니어링(-8.50%)·HLB(-2.58%)·이오테크닉스(-1.95%) 등이 내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피로 수급이 쏠리는 가운데 코스닥에선 2차전지 등 대형주 상승 폭이 제한되며 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0.7원 오른 1542.7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