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8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국비 8000만원 확보
입력 2026.06.24 09:28
수정 2026.06.24 09:28
영화, 음악, AI 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인문학 강좌 운영
독산, 가산, 금나래, 시흥도서관서 8개 프로그램 진행
지역 주민 대상 인문학 경험 기회 제공해 문화 향유 증진
금천 구립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강의ⓒ금천구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금천문화재단과 협력해 이달부터 11월까지 관내 구립도서관에서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독산, 가산, 금나래, 시흥도서관 등 4개 구립도서관에서 총 8개 인문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길 위의 인문학' 5개, '지혜학교' 3개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이 해당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구는 성공적인 운영 평가로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연속지원 기관'으로 지정돼 미리 1000만원을 확보하고 올해 공모를 통해 7000만원을 추가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각 도서관별로 다양한 주제가 마련됐다.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은 영화와 음악을 중심으로 사회와 인간의 감각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4일부터 9월16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시네마 궤적: 영화로 읽는 역사, 음악 그리고 철학'이, 7월2일부터 9월17일까지 매주 목요일에는 'AI시대, 다시 듣는 사람의 음악'이 열린다.
금천구립가산도서관에서는 8월26일부터 11월18일까지 '공간을 읽고 삶을 짓는 미술관 건축 인문 여행'이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같은 도서관에서는 8월11일부터 10월30일까지 '음악극 400년사에서 배우는 대중의 지혜'가 지혜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은 7월10일부터 9월18일까지 'AI와 예술가의 대화'를 통해 AI와 예술 창작의 관계를 다룬다. 이어 8월22일부터 11월21일까지 '현재의 시간과 만나는 철학 지도'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일상 속에서 삶의 방향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금천구립시흥도서관에서는 7월1일부터 9월9일까지 '한중일 고전문학 그랜드 투어'가 진행되며, 7월2일부터 9월17일까지는 '그림책, 현대사회를 바라보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 문화공간 메뉴에서 각 도서관별 일정과 대상을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인문학을 통해 삶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