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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신길·문래도서관서 '상주작가 문학 프로그램' 11월까지 운영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6.24 08:58
수정 2026.06.24 08:58

신길도서관, 소설가 정영수와 독서회 및 글쓰기 수업 진행

문래도서관, 수필가 양다솔과 다양한 문학 워크숍 4년째 운영

작가·도서관·주민 모두 혜택 누리는 상생 문학 생태계 조성

2025년도 상주작가 프로그램 활동ⓒ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신길도서관과 문래도서관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상주작가 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상주작가 문학 프로그램은 기성 작가가 도서관 등 문학기반시설에 상주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문학 활동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에게는 창작 공간과 인건비가 제공되고, 도서관은 예산 부담 없이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주민들은 글쓰기 수업, 독서 모임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길도서관은 소설가 정영수와 함께한다. 정영수는 2024년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주요 저서로 '내일의 연인들', '애호가들'이 있다. 신길도서관에서는 상주작가를 소개하는 전시 '작가의 방', 단편소설을 함께 읽는 '신길 윤독회', 단편소설 합평과 글쓰기 지도를 제공하는 '내일의 작가들' 등이 운영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주제가 있는 일기 쓰기', '작가 초대석' 등도 마련된다.


문래도서관은 4년 연속 상주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 '적당한 실례' 등으로 알려진 수필가 양다솔이 상주작가로 활동한다. 문래도서관은 6월 개강해 11월까지 문학 입문 과정 '조각조각 문학워크숍', 여러 장르의 작가를 초대하는 '조각조각 낭독회', 글쓰기 교육 '나를 활자에 옮기는 방법' 등을 진행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주민과 작가가 소통하는 공간이자 지역 창작 거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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