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요르단, 아시아축구연맹 가맹국 중 가장 먼저 탈락
입력 2026.06.23 14:52
수정 2026.06.23 14:52
알제리에 1-2 역전패, 최종전 승리해도 J조 4위 확정
조기 탈락을 피하지 못한 요르단. ⓒ AP=뉴시스
사상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요르단이 2연패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요르단(랭킹 63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알제리(28위)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2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한 요르단은 J조 4위를 확정하며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요르단이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알제리가 오스트리아에 패할 경우 승점 3으로 양 팀이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이 우선 적용돼 요르단은 3위에 오를 수 없다.
알제리 상대로 요르단은 라인을 내려서고 ‘선수비 후역습’으로 맞섰고, 전략은 적중했다.
요르단은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무사 타마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페널티지역 안으로 파고든 뒤 컷백을 내줬고,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헛발질한 공이 니자르 알라슈단 앞으로 흘렀다.
공을 이어 받은 알라슈단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요르단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첫 승에 한 걸음 다가서는 듯 했지만 후반에도 맹공을 퍼부은 알제리의 공세를 더는 이겨내지 못했다.
요르단은 후반 24분 알제리의 장신 나디르 벤부알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마레즈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벤부알리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지키지 못한 요르단은 후반 37분 이번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알제리 아니스 하지 무사가 올린 코너킥이 문전에서 한 차례 연결된 뒤 요르단 수비수 몸에 맞고 골문 앞 아민 구이리에게 흘렀고, 구이리가 이를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요르단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하며 동점 골을 노렸지만, 결국 실패하며 끝내 조기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