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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테슬라 사망 사고에 美 당국 칼 빼들자...머스크 "운전자 과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6.23 13:45
수정 2026.06.23 13:47

미국 연방 교통당국이 테슬라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관련 사망 사고에 대해 특별 조사에 착수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운전자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반박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텍사스 휴스턴에서 발생한 테슬라 사망 사고와 관련해 특별 충돌 조사(SCI)를 실시하기로 했다.


ⓒSNS 영상 갈무리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9일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케이티에서 발생했다. 영상에는 파란색 테슬라 모델3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 고속으로 잔디밭과 진입로를 가로질러 주택 외벽을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이 사고로 현관 앞에 서 있던 70대 여성이 미처 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사고 당시 ADAS를 가동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다만 해당 시스템이 완전자율주행(FSD)을 뜻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SNS 영상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 사고 원인이 운전자 과실에 있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말도 안 된다. FSD는 주택가에서 천천히 주행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이번 사고는 과속 사고였다"고 밝혔다. 테슬라 AI·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 아쇼크 엘루스와미 역시 SNS에 "운전자가 차량의 가속 페달을 수동으로 밟았고 충돌 이후에도 페달을 밟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NHTSA의 특별 충돌 조사는 특수한 상황이나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고를 대상으로 안전 규제나 결함 판단의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로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특이 정황이 있는 사고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며 연간 조사 건수는 약 100여건 수준이다.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특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방당국은 지난 2016년 이후 테슬라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관련된 사고 50건에 대해 특별 조사를 진행했으며 가장 최근 조사는 2023년 7월 실시됐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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