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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전 앞둔 이한범 “비긴다는 생각 없어, 무조건 이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6.23 08:20
수정 2026.06.23 08:20

축구 국가대표팀 이한범이 22일(현지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산니콜라스에 위치한 훈련장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훈련 전 인터뷰하고 있다. ⓒ 뉴시스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의 핵심 수비수로 올라선 이한범(미트윌란)이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과 맞대결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한범은 23일(한국시각) 대표팀 훈련이 진행된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산니콜라스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취재진을 만나 “체코전과 멕시코전을 치르면서 수비적으로 단단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남아공에 대해서도 똑같이 잘 준비하면 잘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럽파 수비수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이한범은 12일 체코, 19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개최국 멕시코와 대결에서는 상대 에이스 중 한 명인 훌리안 키뇨네스를 잘 봉쇄하며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에 이한범은 “키뇨네스를 의식하진 않았다. (김)민재 형이 뒤는 걱정하지 말고 앞에서 키뇨네스만 잘 맡으라고 하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남아공전 승리도 다짐했다.


홍명보호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서 비겨도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만 패한다면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비길 생각이 없다.


이한범은 “선수들끼리는 비긴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는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한다. 안일한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남아공은 개인 능력도 좋고 빠르다. 골키퍼의 킥이 좋고 빌드업도 좋다”면서 “수비 조직을 잘 준비하면 잘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뒷공간을 준비하고 조심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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