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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 감독 “인물들의 요동치는 심리 쫓다 보면 몰입할 것”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6.22 09:26
수정 2026.06.22 09:26

6월 26일 넷플릭스 공개

‘맨 끝줄 소년’이 배우 최민식, 최현욱의 뒤얽힌 관계성을 예고했다.


22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맨 끝줄 소년’의 스틸과 함께 김규태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최민식 분)가 강의실 맨 끝줄 소년 이강(최현욱 분)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인물들의 요동치는 심리와 내면을 쫓다 보면 어느새 작품에 깊이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겹쳐져 있기 때문에 이 경계가 느슨해야 시청자들이 더 빠져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야기의 진행, 속도감, 배우들의 연기 등 다방면에서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스틸에는 허문오와 이강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부터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텅 빈 눈빛으로 앉아 있는 허문오의 모습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그의 안에 자리 잡아온 열등감과 패배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반면, 어딘가를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는 이강의 표정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재에서 노트북에 열중하고 있는 허문오와 방에서 파쇄된 종이 조각을 맞춰보고 있는 이강의 스틸은 이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완성하고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성공한 작가로 부족할 것 없는 삶을 살고 있는 허문오의 대학 동기 김수훈(허준호 분)과 김수훈의 아내 안은주(김윤진 분)는 이강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허문오의 삶에 영향을 주는 인물들이다. 허​문오가 품고 있는 열패감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 이들 부부가 허문오의 일상에 또 어떤 균열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허문오의 아내 조현숙(진경 분)은 매일이 지루해 보였던 남편이 새롭게 시작한 개인 문학 수업을궁금해하며 그의 곁에서 다채로운 감정선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간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김 감독이 최민식, 최현욱, 김윤진, 진경 등 베테랑 배우들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자아낸다.


‘맨 끝줄 소년’은 6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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