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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계열사 회생절차 신청 / 장원영 출국 심사 논란에 민원 제기 / 그래미 아시안 팝 부문 신설 등 [주간 대중문화 이슈]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6.20 14:00
수정 2026.06.20 14:00

원헌드레드 등 3사 임직원들, 임금 체불에 공동 대응

아일릿 모카, 활동 재중단

아홉, 야구장서 촬영 논란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JTBC 사옥 ⓒJTBC·연합뉴스
메가박스 등 중앙그룹 계열사 회생절차 신청…JTBC 디폴트 이틀 만에 유동성 위기 확산


중앙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JTBC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지 이틀 만에 그룹 유동성 위기가 계열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을 신청했다. 회사 측은 신청 사유에 대해 '경영 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이라고 밝혔다.


중앙그룹의 재무 부담은 콘텐츠 투자와 방송 광고 시장 침체, 극장 산업 부진 등이 맞물리며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OTT 중심으로 미디어 소비 구조가 바뀌면서 전통 방송 광고 수익이 위축됐고, 영화관 사업 역시 코로나19 이후 회복 지연과 비용 부담을 겪어왔다.


아이브 장원영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모든 승객 동일 기준인가" 장원영 출국 심사, 민원으로 번졌다


아이브(IVE) 장원영의 김포공항 출국 과정에서 불거진 태도 논란이 공항 신원 확인 기준의 투명성 요구로 이어지며 민원으로 확산됐다.


15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이 날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운영단 보안관리부에는 국제선 출국장 신원 확인 절차와 공식 안내 기준을 명확히 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공사는 해당 민원을 검토해 오는 23일까지 처리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다.


이번 민원은 지난달 30일 장원영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상하이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촉발됐다. 당시 보안 검색대에서 직원이 여권 사진과 얼굴을 대조하기 위해 마스크를 내려 달라고 요청했고, 장원영은 모자를 들어 올리고 마스크를 내려 절차에 응했다. 그러나 일부에서 태도 논란이 제기됐고, 동시에 공항 보안 절차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도 함께 이어졌다.


ⓒ그래미 어워즈 홈페이지
BTS 그래미 수상 가능성 커지나…아시안 팝 부문 신설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가 아시안 팝 음악을 위한 신규 부문을 신설한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제69회 시상식부터 5개 부문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문은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다. 해당 부문은 케이팝(K-POP)을 비롯해 J팝, 등 아시아권 대중음악을 대상으로 하며, 하나 이상의 아시아 국가 언어를 주요하게 사용한 작품을 평가 대상으로 삼는다. 아시아 출신 아티스트 또는 현지 음악 시장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의 음악적 성취를 조명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결정은 최근 수년간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아시안 팝의 영향력이 확대된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방탄소년단(BTS)과 로제 등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수상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부문 신설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그래미 수상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뉴시스
원헌드레드 등 3사 임직원들 "차가원, '돈 받으려면 처벌불원 쓰라' 조롱"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이 대표로 있는 원헌드레드레이블 산하 임직원들이 임금 체불 사태와 관련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사측이 문제 해결에 앞서 '처벌불원서' 작성을 종용하고 있으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피해자들을 조롱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과 산하 레이블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아이앤비100의 전·현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3사 피해 임직원 모임'(이하 임직원 모임)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선입금 지급, 사측 법률대리인의 조롱 사과,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요구했고 이밖에도 회사 자금 유용 의혹 제기했다.


임직원 모임은 "범법 행위가 바로잡힐 때까지 끝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한 법적·행정적 대응 기조를 이어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아일릿 모카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아일릿 모카, 다시 활동 중단…위버스 디엠도 종료


그룹 아일릿(ILLIT) 멤버 모카가 다시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19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모카의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건강 회복을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모카는 당분간 아일릿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모카의 위버스 디엠(DM, 다이렉트 메시지) 서비스도 종료된다. 위버스 디엠은 아티스트와 팬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유료 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활동 중단과 함께 서비스 운영도 중단 수순을 밟게 됐다.


모카는 앞서 지난 4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는 모카가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의료진으로부터 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홉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아홉 측, 야구장 촬영 논란 사과…“배려와 준비 부족”


그룹 아홉(AHOF) 측이 야구 경기 현장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14일 야구 경기 현장에서 진행된 당사 아티스트 촬영으로 불편을 겪으신 선수단과 관람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은 아홉 멤버들이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 현장을 찾은 뒤 불거졌다. 이날 멤버 스티븐과 즈언은 시구와 시타자로 나섰고, 이후 관람석에서 진행된 촬영 과정에서 플래시 사용 등이 경기와 관람에 방해가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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