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먹지 말고 얼려 드세요"…여름 식음료 공식 바뀐다
입력 2026.06.20 10:00
수정 2026.06.20 10:00
초여름 무더위 속 색다른 맛과 콘셉트를 담은 이색 식·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3~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2026 디저트 취식 경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9.5%가 "맛있는 디저트를 먹는 것은 소소한 행복을 준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반영해 기호에 따라 얼려 먹거나 건강요소까지 챙긴 이색 디저트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며 계절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정식품
정식품은 시원하게 마시거나 얼려 먹을 수 있는 '베지밀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두유'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상큼한 애플망고 풍미와 씹는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아이 간식은 물론, 색다른 디저트를 좋아하는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에 애플망고 퓨레(10%)를 더해 상큼 달콤한 맛을 구현했으며, 복숭아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담아 말랑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최근 SNS 상에서 아이스바, 빙수, 셔벗 등 다양한 디저트 레시피에 활용되는 등 '모디슈머'(Modisumer·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내는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운제과
크라운제과는 여름철 대표 디저트 중 하나로 꼽히는 말차팥빙수를 하임으로 재해석한 '빙수하임'을 최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신제품에 대해 얼려먹을 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해 30분 정도 냉동실에 뒀다 먹으면 시원한 빙수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의 국산 팥과 국내 말차 최대 산지인 전남 보성의 고급 말차를 웨하스에 담아 여름철에 즐기기 좋은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2019년 첫 기획 이후 다양한 원료 조합을 검토하며 약 7년 만에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이달부터 2개월 동안 40만갑(케이스)만 만나볼 수 있는 여름 한정 제품이다.
ⓒ동원F&B
동원F&B는 유산균과 비타민을 담은 프리미엄 유산균 음료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Take A'live) 아사이베리'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유산균 배양액과 비타민C 470㎎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2015년 출시된 컵 타입 유산균 음료로 스위티자몽, 망고, 블러드오렌지, 머스캣청포도맛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맛과 풍미를 구현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과 기능성 성분을 갖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여름철을 겨냥해 '요구르트 오리지널 파우치 120㎖'를 출시했다.
냉장 상태에서는 발효유 음료로 마실 수 있고, 얼리면 샤베트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 냉동 후 별도 도구 없이 손으로 눌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우유 전용 목장 우유로 만든 국산 탈지분유를 사용해 요구르트 특유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으며, 제품 1팩당 유산균 100억 마리(CFU)를 함유했다. 지방 0%, 콜레스테롤은 0%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발효유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파우치 형태의 요구르트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