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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경기 연속 안타 ‘타율 0.292’…팀은 역전패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8.17 11:40
수정 2026.08.17 11:41

이정후. ⓒ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던 이정후는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타율은 0.293에서 0.292(435타수 12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개브리엘 휴스를 상대로 첫 네 타석에서 모두 아쉬움을 삼켰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말에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5회말에도 좌익수 뜬공, 6회말에는 다시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에서야 방망이가 반응했다. 샌프란시스코가 7-13으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다섯 번째 투수 잭 아그노스를 상대했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0㎞ 낮은 싱커를 받아쳤고, 타구는 우익수 앞에 떨어졌다. 5번째 타석 만에 나온 이날 경기 첫 안타였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이정후는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에 7-13으로 역전패했다. 한때 앞서가던 경기를 지키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51승 73패가 됐고 승률 0.411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은 이날 경기 막판 교체 출전했지만 타석에 들어서지는 않았다. 송성문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말 수비를 앞두고 3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다만 타격 기회는 얻지 못했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전날 73일 만에 타점을 올리며 반등의 신호를 보였던 김하성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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