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듯이 허리 숙인 정청래의 '90도 인사'…李대통령 "수고했습니다"
입력 2026.06.18 13:38
수정 2026.06.18 13:43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 순방에 나섰던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환영 마중을 나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뉴시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부터 8박 10일간 벨기에·이탈리아·바티칸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후 16∼17일에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이 날 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 대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나와 외교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대기 중이던 환영 인사들 앞을 지나가며 악수를 나눴고 정 대표는 이 대통령 앞에서 약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도 허리를 굽혀 인사했지만 따로 대화를 나누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 이 대통령 출국 당시 환송 행사에는 김 총리 등 정부 인사들은 참석했으나 정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민주당의 차기 당권 경쟁과 관련해 여러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중동전쟁 장기화와 선관위 부실 운영 상황 등 국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송 인원을 최소화한 것"이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