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제주서 시민과학자 양성 ‘2026 산호학교’ 개최
입력 2026.06.17 16:02
수정 2026.06.17 16:02
제주서 산호 직접 관찰·기록
제주산호학교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이 제주 바다의 생태계를 지키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시민 과학자 육성에 나선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주에서 시민 과학자를 양성하는 ‘2026 산호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산호의 생태적 특성과 구체적인 종 식별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아울러 문섬 해역으로 이동해 주요 산호종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이를 기록하는 실전 현장 조사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친 수료자들은 향후 ‘산호탐사대’로 임명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산호의 종다양성과 서식 현황,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면밀히 기록하는 역할을 맡는다. 나아가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해양 생태계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모니터링 요원으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김현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장은 산호학교가 해양시민과학을 대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바다의 산호 보호와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