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스페이스X 국내 배정 ‘0주’…운용사 ETF 전략에 직격탄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6.13 14:45
수정 2026.06.13 14:45

미래에셋증권, 물량 1주도 못받아

한투운용, 장중 매매로 일부 편입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스페이스X 로고. ⓒ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글로벌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이 물량을 한 주도 확보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공모주 단계에서 상장지수펀드(ETF)에 스페이스X를 편입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 공모주 청약을 통해 스페이스X의 주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회사 ETF에 편입할 계획이었다.


양사 모두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스페이스X 청약을 신청했으나,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사로부터 판매 가능한 물량을 배정받지 못하면서 공모주 확보가 물거품이 됐다.


국내 자산운용사 중 스페이스X IPO 참여가 알려졌던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두 곳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AI액티브’와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 등 주요 전략 상품 등을 통해 IPO 투자에 참여할 방침이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역시 배정받은 물량을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분배할 예정이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최종 배정 과정에서 스페이스X IPO의 대표 주관사가 국내 인수단에 판매 가능한 물량을 배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IPO 시장의 특수성과 가변성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라면서도 “스페이스X 공모주 편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컸다는 점을 알고 있었던 만큼, 물량 미배정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스페이스X 상장 첫날 장중 매매를 통해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내 스페이스X 편입을 일부 진행했다.


패시브 ETF를 운용 중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스페이스X 상장 2거래일(T+2)이 지난 시점에 스페이스X를 편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