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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리 "미·이란 최종 종전 합의문 완성"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6.13 06:00
수정 2026.06.13 07:18

아바스 아라그치(왼쪽) 이란 외무장관이 4월 26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을 만나고 있다. ⓒIRNA통신/연합뉴스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간 평화협상이 사실상 최종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국과 이란이 평화협정을 위한 최종 합의문에 도달했다. 파키스탄은 워싱턴과 테헤란 양측과 긴밀히 협력하며 후속 절차를 조율하고 있다"며 "평화를 향한 마지막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핵심 중재국 역할을 수행해 왔다. 파키스탄 협상팀은 미국과 이란 사이를 오가며 수개월간 비공개 협상을 주선했고, 최근에는 양측의 수정안을 전달하는 등 셔틀 외교를 이어왔다.


이번 합의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대이란 제재 완화, 동결 자산 일부 해제, 핵 프로그램 관련 후속 협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협정 체결 이후 단계적으로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란 역시 해상 안전 보장과 긴장 완화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전날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공격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히며 협상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 정부는 아직 최종 승인을 내리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각각 다른 메시지를 내놓고 있어 실제 서명까지는 추가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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