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호르무즈서 선박 15척 줄줄이 피격…1명 사망·20명 부상”
입력 2026.08.08 06:17
수정 2026.08.08 07:19
“상선·에너지 운송선 공격 피해”…호르무즈 긴장 최고조
호르무즈 해협 불안 장기화…유조선 운항·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타격 우려
지난 5월 17일 오만의 북부 무산담 반도에 위치한 항구도시 카사브 앞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 AFP/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이 잇따라 공격받아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는 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운항하던 선박 가운데 모두 15척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선원 등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격을 받은 선박들의 구체적인 선적과 피해 규모, 공격 주체 등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해상 운송망까지 직접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선박에 대한 공격이 반복될 경우 글로벌 해운사들이 호르무즈 해협 운항을 줄이거나 우회하면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수송 비용이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번 사건처럼 다수 선박이 한꺼번에 피해를 본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격 주체와 추가 공격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하면 단순한 지역 분쟁을 넘어 국제유가와 글로벌 공급망을 동시에 흔드는 새로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