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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삼성전자 찾는다…임직원들과 'AI 업무혁신' 논의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6.11 12:49
수정 2026.06.11 12:50

15일 수원 디지털시티서 'DX 인사이트 토크'

챗GPT 등 외부 생성형 AI 도입 직후 방한

삼성 AX·스타게이트 협력 후속 논의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악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인공지능(AI)이 바꿀 일하는 방식과 업무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삼성전자가 챗GPT 등 외부 생성형 AI를 사내에 공식 도입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양측의 협력 확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오는 15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디바이스경험(DX)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DX 인사이트 토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이번 행사를 "AI와 함께 일하는 시대, 변혁의 중심에 선 글로벌 AI 리더와 미래 변화와 AI 기반 업무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 CEO는 행사에서 AI 기술 발전이 산업과 업무 환경에 미칠 변화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AI가 조직의 의사결정과 실행 방식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업무에 전면 도입하는 시점에 열린다. 삼성전자 DX부문은 12일부터 임직원들이 챗GPT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클로드를 업무 목적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는 특정 AI 서비스 하나로 사용 환경을 통일하지 않고,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데이터 분석, 코딩 등 업무별 특성에 맞춰 적합한 도구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 2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검증을 거쳐 3개 서비스를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외부 생성형 AI 도입을 단순한 생산성 도구 확대가 아니라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바꾸는 AX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올트먼 CEO의 임직원 강연 역시 사내 AI 활용을 확산하고 실제 업무 적용 속도를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올트먼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당시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오픈AI가 추진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 '스타게이트' 관련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당시 논의한 반도체·AI 인프라 협력이 구체화할지도 관심사다. 다만 현재까지 삼성 경영진과의 별도 회동이나 스타게이트 관련 추가 협력 발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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