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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기대감에 기술주 반등…美증시 동반 상승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6.12 04:44
수정 2026.06.12 07:19

"생산자물가·중동 리스크에 동요 없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동 지정학적 긴장으로 급락했던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29.60포인트(1.86%) 오른 5만 848.38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7.00포인트(0.29%) 상승한 7393.9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40.16포인트(2.54%) 오른 2만 5809.66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투자자들은 물가 충격보다 기업 실적과 기술 혁신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12일 상장 예정인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미 투자사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토머스 마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중동 분쟁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면 유가 상승이 다른 분야의 물가를 밀어 올리는 현상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미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상당히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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