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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타격감’ 이정후, 밀워키전 4안타로 12경기 연속 안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6.05 07:27
수정 2026.06.05 07:27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맹활약, 시즌 타율 0.322

4안타 경기를 펼친 이정후.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외야수 이정후가 신들린 타격감을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


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22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이정후가 1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건 2024년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1회 첫 타석부터 이정후의 방망이가 달아올랐다. 팀이 1-0으로 앞선 2사 1루에서 그는 상대 선발 콜맨 크로우에게 좌전 안타를 쳐 2사 1, 2루 기회를 연결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적시타 때 추가점을 냈고, 맷 채프먼의 좌전 2루타가 나오면서 이정후도 3-0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무사 2루 상황에서 맞이한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2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이정후는 채프먼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 2루 땅볼로 잠시 숨을 고른 이정후는 팀이 6-3으로 앞선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포가 터지면서 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타자 일순하며 7회초에만 두 번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해 시즌 4번째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의 활약 속 샌프란시스코는 밀워키와 타격전 끝에 12-9로 승리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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