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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투표지 부족 사태에 개표 중단 요청…"참정권 침해받아선 안 돼"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6.03 22:09
수정 2026.06.03 22:10

"투표하지 못하고 돌아간 분 있어"

"선관위, 참정권 회복 조치 취해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스타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개표 중단을 요구했다.


오 후보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시민의 참정권은 어떤 경우에도 침해받아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직 투표가 진행 중인 지역이 있다"며 "나아가 투표를 하지 못하고 돌아간 분도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를 하지 못한 지역의 선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 개표는 중단되어야 한다"면서 "단 한 사람이라도 시민의 참정권이 침해받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선 "피해를 입은 시민의 참정권을 어떻게 회복할지 책임 있는 선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광진구,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은 이날 저녁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해당 투표소에서 대기 중인 유권자는 마감 시각이 지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개표를 중지하고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유권자의 투표권과 참정권이 심각하게 침해된 선거로, 이미 투표의 공정성이 깨졌다"며 "진상 파악이 이뤄질 때까지 개표를 중단하고, 진상 파악 결과에 따라 서울시장 선거는 선거를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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