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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송언석 "선거판 혼탁하게 만든 사례 많아"…최교진·김경수 고발키로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6.02 10:55
수정 2026.06.02 11:11

교육부 장관 정치중립 위반 논란에 "사퇴 촉구"

딥페이크 의혹엔 "金 공작 정치 맛 잊지 못했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30 청년 투표참여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논란에 휩싸인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딥페이크 선거 운동 영상 유포' 의혹과 관련,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를 고발할 방침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30 청년 투표참여 호소문'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번 선거에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드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유독 많다"면서 이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최 장관이 세종교육감에 출마한 본인 측근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데 이어 SNS 게시물에 사실상 지지하는 댓글을 달았다"며 "대한민국 교육 수장이 측근 당선을 위해 선거 지원에 나서는 것은 명백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최 장관은 지난 4월 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가 다른 후보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은 데 이어 사전투표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엔 타인의 임 후보 지지 내용의 페이스북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훌륭하십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송 위원장은 "당 차원에서 최 장관에 대한 고발 조치를 하겠다"며 "교육자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린 최 장관이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 측이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캠프의 '딥페이크' 선거 운동 영상 유포 의혹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최초 제보자 본인이 박 후보 측에서 지시한 바가 없다고 스스로 밝혔다"며 "혹시 애초부터 드루킹 공작 주범인 김 후보의 자작극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작 정치의 맛을 잊지 못하고 또다시 허위 선동 공작 정치로 선거를 뒤집으려 한 김 후보를 즉각 고발 조치하겠다"고 헀다.


아울러 송 위원장은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는 그래프를 고의적으로 유포했고, 부산 북갑의 한동훈 후보는 유사 불법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의혹과 조직적 위장전입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선관위와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아이에게 '뽀뽀해봐'라고 한 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와 이를 제지하지 않고 묵인했던 정 후보에 대해서는 아동 성희롱으로 법적 조치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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