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군체', 아시아 흥행 청신호…말레이시아·대만서 강세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6.02 10:34
수정 2026.06.02 15:28

영화 '군체'가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2일 개봉한 말레이시아에서는 '군체'가 개봉 3일 만에 '파묘'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어 5월 30일 기준 누적 수익 약 1580만 말레이시아 링깃(MYR)을 기록하며 '부산행'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개봉한 대만에서는 5월 31일 기준 약 1억1100만 대만달러(TWD)의 누적 수익을 기록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5월 27일 개봉해 5일 만에 약 6850만 필리핀 페소(PHP)의 누적 수익을 거뒀다. 이 역시 '부산행'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 기록이다.


싱가포르에서는 같은 기간 약 71만5000 싱가포르달러(SGD)의 수익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홍콩에서는 5월 28일 개봉 첫날 약 140만 홍콩달러(HKD)를 기록하며 2020년 '반도' 이후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성적을 냈다. 이후 5월 31일 기준 누적 수익은 약 640만 홍콩달러(HKD)로 집계됐다.


해외 배급사들도 현지 흥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일본 배급사 가가 코퍼레이션(Gaga Corporation)은 연상호 감독의 전작들이 일본에서 성과를 거둔 점을 언급하며 '군체'의 흥행 가능성을 전망했다. 남미 배급사 BF 디스트리뷰션(BF Distribution)과 프랑스 배급사 ARP SAS 역시 한국 콘텐츠와 연상호 감독 작품에 대한 현지 관객들의 관심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개봉 10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