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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AI 기반 도면승인 보완사항 분석 서비스 운영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27 15:02
수정 2026.05.27 15:02

중소형 선박 설계 품질 제고 기대

“반복 오류 줄이고 효율 높여”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면 승인 보완사항 분석 기술지원 서비스 개념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중소형 선박 설계업체의 반복적인 도면 보완 부담을 줄이고 설계 단계부터 도면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지원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안영철)은 도면승인 과정에서 축적한 보완사항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설계업체별 맞춤형 기술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도면승인 보완사항 분석 기술지원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어선 설계를 주로 수행하는 중소형 선박 설계업체 2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한다. 시범 운영에 참여한 업체들은 모두 공단 도면승인 접수 건수가 많은 상위 업체다.


KOMSA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업체별 도면승인 보완사항 패턴, 규정 미준수 사례, 단순 도면 작성 오류 등을 정리한 맞춤형 기술지원 리포트를 제작했다.


리포트 작성에는 지난 2년간(2023~2024년) 축적한 도면승인 보완사항 데이터 1400여건과 AI 기술을 활용했다. 설계업체들은 KOMSA가 제공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자체 점검표를 만들어 현장에 적용했다.


실제 시범사업 참여 업체들의 만족도는 평균 90점을 웃돌았다. KOMSA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분석 데이터 범위를 기존 2년 치에서 5년 치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 설계업체도 2곳에서 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KOMSA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선박 도면의 고난도 기술 검토와 정책지원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면승인 행정의 사후 보완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설계업체가 자율적으로 도면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는 현장 실무중심 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영철 KOMSA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축적된 도면승인 데이터를 현장 지원에 활용해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인 적극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분석 체계를 선박검사 등 관련 업무로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안전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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