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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박근혜, 사전투표 앞두고 강원행…"김진태, 국민과의 신의 지킬 분"

고수정 김은지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5.28 22:32
수정 2026.05.28 22:33

朴, 강원 원주·횡성 잇달아 방문해 김진태 지원

"강원도 계속 발전하려면 金 같은 분이 꼭 필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강원 원주 중앙시장에서 열린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 현장 방문에서 김 후보에게 꽃 화분을 받고 있다. ⓒ뉴시스

'선거의 여왕'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강원도 원주와 횡성을 잇달아 방문해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를 향한 전폭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최근 대구·충청·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거쳐 강원권까지 아우르는 '선거 지원 광폭 행보'의 일환이다.


박 전 대통령은 28일 낮 12시 5분께 강원 원주 중앙시장을 찾았다. 흰색 블라우스에 청바지 차림의 박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 모인 수백 명의 지지자들은 "대통령 박근혜"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김진태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화분을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의 원주 중앙시장 방문은 2012년 이후 14년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많은 원주 시민 여러분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강원도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군에 계실 때 (강원) 양구에서 근무하신 적이 있기 때문에 강원도에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랜 인연인 김 후보에 대한 강한 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김 후보는 제가 오랫동안 알고 지냈는데, 정말 책임감 있고 또 성실하게 일을 잘하는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강원도가 계속 발전해 나가려면 이런 김 후보 같은 분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선거의 여왕께서 그동안 강원도를 위해 많은 일을 했는데, 사전 투표 하루 앞두고 이렇게 (원주를) 방문해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며 "여기 계신 분들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박근혜(오른쪽) 전 대통령이 28일 오후 강원 횡성군 로터리 슈퍼 앞에서 진행된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지지 유세에서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 전 대통령은 특히 횡성 유세에서는 '신의(信義)'를 전면에 내세웠다. 박 전 대통령은 "흔히들 얘기하지만, 모든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도 '신의'가 가장 중요하다. 무슨 좋은 말을 해도 서로 믿음이 있어야 말이 통하고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치와 국민 사이에서도 신의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김 후보를 비롯해서 여기 많은 후보자 여러분이 국민 여러분께 그런 신의를 지키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이 분들 모두에게 힘을 모아주시면 힘을 합해서 횡성군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고 군도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이날 강원 일정에는 이철규 강원도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이양수·박정하·유영하 의원 등이 대거 동행해 세를 과시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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