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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월드컵 출격’ 손흥민, 안정환·박지성 넘고 유종의 미 거두나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5.17 00:01
수정 2026.05.17 00:01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인에 포함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 손흥민.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한국 축구의 상징과도 다름없는 손흥민(LAFC)이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손흥민은 16일 서울 종로구 KT 온마당에서 발표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 26인의 최종 명단에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생애 4번째 월드컵 도전에 나서게 됐다.


12년 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손흥민은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와 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팀이 2-4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벨기에와 조별리그 최종전서 패하며 한국의 16강행이 좌절되자 당시 서럽게 눈물을 쏟기도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2차전서 멕시코, 3차전 독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카잔의 기적‘으로 회자되는 독일전에서 경기 막판 쐐기골을 터뜨리고도 대표팀이 또 다시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하자 또 한 번 눈물을 삼켰다.


대회 직전 안와골절 부상으로 인해 마스크 투혼을 발휘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천금 같은 어시스트로 황희찬(울버햄튼)의 결승골을 도우며 3번째 월드컵에서 마침내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생애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손흥민은 북중미서 대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월드컵 본선서 3골로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 등 레전드들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하면 이 부문 단독 1위에 오르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1992년 7월 8일생인 손흥민은 현재 만 33세로, 북중미 월드컵 다음 대회가 열리는 2030년에는 37세가 돼 사실상 이번 대회가 라스트 댄스가 될 전망이다.


월드컵 본선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고 홍명보호를 최대한 높은 위치에 올려놓는다면 마지막 월드컵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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