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추미애·양향자, 첫 주말 유세…'안전 vs 경제·청년' 대결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5.16 22:54
수정 2026.05.16 22:54

추, 신안산선 광명 지역 공사 현장 찾아 안전 강조

양, '삼성전자 총파업' 위기 경고·청년 간담회

(왼쪽)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신안산선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오른쪽)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가 수원 선거사무소에서 전국총학생회협의회 경기권역 관계자들과 청년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각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가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인 16일 각각 현장 중심 행보에 나서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 각 후보는 '안전·지역 인프라'와 '경제·청년'을 전면에 내세우며 선거 프레임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추미애 후보는 이날 오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에 집중했다. 해당 현장은 지난해 붕괴 사고가 발생했던 곳으로, 추 후보는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피해 보상 문제 등을 점검하며 "어떤 편리함도 노동자의 생명과 시민의 안전보다 앞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과 의왕, 광명 등지에서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하며 지역 공약을 부각했다. 추 후보는 이재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수원은 대한민국 첨단반도체 벨트의 출밤점이자 중심축"이라며 "반도체와 AI, 첨단 제조업이 융합되는 경기 남부 산업 생태계에서 수원이 혁신의 중심에 서야 경기도가 도약한다"고 강조했다. 정순욱 의왕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정순욱 후보와 함께 교통혁명으로 의왕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했다.


양향자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선거캠프에서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 위기 대응 메시지를 내놨다. 삼성전자 고졸 출신 최초 임원으로, '반도체 전문가'를 내세우는 양 후보는 "삼성전자 파업은 곧 대한민국이 멈추는 일"이라며 "반도체 산업이 흔들리면 국가 경제와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이어 "삼성 반도체는 단순한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기간산업"이라며 "노사는 극단적 대치를 자제하고 대화를 통해 파국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를 향해서도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요구했다.


양 후보는 이후 전국총학생회협의회 경기권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정책을 논의했다. '청년PICK공약단'을 통해 '사회 첫 출발 지원 조례 제정'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하며 "청년이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특례시 청소년축제와 연등음악축제에 참석하며 청년과 지역 민심 접촉을 이어갔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