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농업 정상화 중요…지배구조 개선 등 신속 완수해야"
입력 2026.05.14 17:55
수정 2026.05.14 17:58
"농어촌 기본소득·햇빛소득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농업의 근간을 지탱하고 있는 농협의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촌과 농업의 대전환은 우리 농업 곳곳에 자리한 구조적 병폐를 바로잡는 데서 먼저 출발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농협은 농민의 권익을 지키고 농촌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막중한 책무를 갖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일부 임직원의 비리 때문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온 게 현실"이라며 "농협을 한시바삐 농민 품으로 온전하게 되돌려드려야겠다. 조합원 주권이라는 관점에서 지배구조를 조속하게 개선하고 민주적 통제 강화 등 정상화 조치 역시 차질 없이 신속하게 완수해야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농협이 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진짜 농협으로 확실히 거듭날 수 있도록 조합원 직선제 같은 관련 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농촌과 농업의 대전환을 강조하며 "농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결과 해당 지역에서 소비와 창업이 늘고 일부에서는 인구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처럼 효과가 확인된 농어촌 기본소득과 '햇빛소득' 같은 정책을 확대해 농민 삶의 질을 높이는 농촌 대전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