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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치켜세운 李대통령 "새마을운동 상당히 큰 성과…지금도 유용"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5.14 16:14
수정 2026.05.14 16:16

성남 새마을운동중앙회 방문

진보 진영 대통령으로는 처음

"단체, 정치에 휘둘리지 않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은 산업화 시대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경제,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던, 그리고 상당히 큰 성과를 거뒀던 운동인 게 분명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새마을운동중앙회 현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지금 이 시대에도 매우 유용하다"고 했다. 진보 진영 출신의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중앙회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온 세상 모든 일이 상식과 합리에 기초하면 좋겠다"며 "네 편, 내 편이나 이념·가치도 중요하지만 공적 영역에선 그러지 않아야 하고 객관적 기준에 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모든 일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새마을회가 국제 봉사활동으로 농업 지원활동을 많이 하는데, 여러분을 보자고 한 이유는 이 부분을 대폭 확대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우리가 대외원조 지원 사업을 많이 하는데, 해당 나라에 새마을운동을 전수하면 도움 될 것이다.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일정한 책임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국내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기는 하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혜택을 보는 만큼 지원하고 봉사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새마을중앙회는 성남시장할 때도 가끔 와봤는데 여러분을 보니 친정집에 온 것처럼 마음이 푸근하다"고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하고 (이곳에) 일찍 와보고 싶었는데 너무 편파적이라고 할까 봐 좀 미뤄놨다가 지금 왔다"며 "성남시장을 할 때도 새마을 회원과 지도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통령은 단체의 정치적 중립성 유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때 새마을회 등 소위 관변단체 임원진에 처음 드린 말씀이 단체는 본연의 역할을 잘하는 게 좋고 누구 편도 들지 말고 정치 쪽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리저리 정치적 이유로 몰려다니면 사실 존중 받지 못한다"며 "정치인들이 (단체가 자신을) 잘 따라다니면 좋아할 것 같은데 사실 무시한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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