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처, AI 시대 ‘데이터 구심점’ 선언…350명 전문가 한자리에
입력 2026.05.14 16:05
수정 2026.05.14 16:05
제15회 국가통계·데이터발전포럼 개최
국가데이터처는 14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한국통계학회, 한국경제학회, 한국조사연구학회와 함께 ‘제15회 국가통계·데이터발전포럼’을 개최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처가 민·관·학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인공지능(AI) 시대 국가 데이터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데이터처는 14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한국통계학회, 한국경제학회, 한국조사연구학회와 함께 ‘제15회 국가통계·데이터발전포럼’을 개최했다. ‘데이터로 설계하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연구기관, 대학 등 80여 개 기관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0월 통계청에서 격상된 데이터처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국가 차원의 통계·데이터 포럼이다. 기존 국가통계 중심의 논의를 데이터 전 영역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오전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전 통계청장)는 “경제성장, 청년, 지역, 인구, 주택 등 상호 연결된 국정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처가 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통합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진 전체 세션에서는 국가데이터처 격상의 의미와 데이터 거버넌스, 국가데이터 허브 기능 강화 전략, AI 친화적 국가 메타데이터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오후에는 3개 전문 세션이 진행됐다. 데이터처와 한국경제학회는 오는 6월 실시 예정인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앞두고 추진 방향과 데이터의 학술·정책적 가치를 집중 논의했다.
한국통계학회는 빅데이터 결합을 통한 정책 효과 분석, 안전한 데이터 연계 플랫폼 운영 모델 등을 다뤘다. 한국조사연구학회는 LLM(대형언어모델)이 조사연구에 미치는 영향과 AI 에이전트 기반 사회현상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안형준 데이터처장은 “AI 시대 국가 경쟁력은 국가통계와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데이터처가 이를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민이 믿을 수 있고 쉽게 쓸 수 있는 국가통계 및 데이터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