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이란 여배우 때문에 아내에게 맞았다"
입력 2026.05.14 11:07
수정 2026.05.14 11:10
프랑스의 한 기자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불화설에 이란 출신 여배우가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라디오 방송 RTL에 출연한 연예 주간지 파리마치 기자 플로리앙 타르디프는 지난해 5월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 브리지트 여사가 마크롱 대통령의 얼굴을 밀친 것에 대해 "대통령 휴대전화에 이란 출신 여배우 골쉬프테 파라하니의 메시지를 목격했기 때문"이라며 단순한 장난이 아닌 실제 부부싸움이었다고 주장했다.
ⓒAP/뉴시스
진행자가 "해당 여배우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밝혀도 되느냐"라고 묻자 타르디프 기자는 "그의 이름을 밝히는 이유는 한때 파리에서 그런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라며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고 답했다.
이어 타르디프 기자는 "두 사람이 수개월째 플라토닉 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당신 정말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내용은 마크롱 대통령의 측근들이 자신에게 반복해서 말해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타르디프 기자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거의) 완벽한 부부'라는 책을 출간했다.
논란이 커지자 브리지트 여사의 측근은 RTL 측에 "저자에게 직접 부인했으며, 남편의 휴대전화를 절대 들여다보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부인했다.
한편 브리지트 여사는 지난해 5월 25일 전용기 출입구 앞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얼굴을 두 손으로 밀쳤다. 이후 전용기 계단을 내려올 때는 남편이 내민 오른팔을 거부하기도 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두 사람이 부부싸움을 했다거나 불화가 있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아내와 장난을 쳤을 뿐"이라며 "영상 하나로 온갖 터무니없는 말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