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정치검찰 국정조사 하는 與, 제가 출마하는 게 도움"
입력 2026.04.22 11:31
수정 2026.04.22 11:35
"저를 외면하면 민주당의 자기부정"
"공천 안 준다 해도 당연 승복할 것"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무죄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제가 (정치 검찰의) 최대 피해자인 제가 오히려 지방선거에서 이를 강점으로 국민에게 어필하는 것이 민주당의 역할이 아니겠느냐"라며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거듭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22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조작 (기소를) 당한 사람에 대해 민주당이 국정조사까지 하는데 저를 외면하면 민주당의 자기부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이 무죄 판결을 전제로 공천하는 것에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질문에는 "충분히 신중론이 있을 수 있지만 민주당이 (정치)검찰을 잡자는 당론으로 국정조사를 하고 있다"며 "제가 출마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돼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여론에 대해서도 "검찰을 때려잡고 싶은 생각도 크고, 제가 조금이라도 대통령을 알고, 국회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많이 알기 때문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며 "공천을 안 준다고 열받는다고 할 수 없다. 당연히 승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할 생각이지만 기회를 주면 좋겠다"며 호소했다.
경기권 출마 의사를 밝힌 김 전 부원장의 출마 후보지로는 경기 평택을·하남갑·안산갑 등이 거론된다.
한편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 받은 혐의로 1·2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