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특별감찰관, 국회서 신속 처리…尹 정권 때 없어서 아쉬워"
입력 2026.04.22 10:51
수정 2026.04.22 10:52
"李, 국회에 특별감찰반 임명 거듭 요청"
재보선 관련 "전 지역 전략 공천 원칙"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경남 통영 욕지도 한 고구마 재배 현장을 찾아 고구마 순을 심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요구한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개시와 관련해 "국회에서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22일 오전 경남 통영 욕지도 선박 위에서 선상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통령께서 국회에 특별감찰반 임명 절차 개시를 거듭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특별감찰관 정상화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특별 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청와대 고위 공무원에 대한 인사 청탁·금품 수수 등을 상시 감찰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사임한 이후 약 10년 가까이 공석 상태다.
이어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권력을 견제하는 핵심 기관"이라며 "그러다보니 지난 10년간 '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임명을) 못 하고 그냥 지나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3년 내내 없었다"며 "만약에 특별감찰관이 용산 대통령실 옆에서 눈을 부릅뜨고 감시 했더라면 윤석열도 김건희도 그렇게 막무가내로 국정농단을 하지 못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모든 선거의 핵심 전략은 국민 눈높이와 승리의 관점"이라며 "전략 공천하고 전 지역에 공천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외부 인재 영입, 내부 인재 발탁, 당에 신명과 명망있는 인사들의 재배치를 통해 전략 공천하겠다"며 "6·3 지방선거 승리의 관점에서, 국회의원 재보선 승리의 관점에서 당무를 처리하고 공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