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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벤투 감독에 카드 꺼낸 주심, 16강전도 휘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12.04 13:41
수정 2022.12.04 13:42

프랑스 출신 베테랑 클레망 튀르팽 심판

우루과이전, 리우올림픽 등 한국과 인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위험한 반칙을 당한 뒤 주심에게 어필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 나섰던 클레망 튀르팽(프랑스) 심판이 브라질과 16강전에서도 휘슬을 분다.


4일(이하 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심판 배정 명단에 따르면 튀르팽 심판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한국과 브라질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 경기에 주심으로 나선다.


벤투호에 낯익은 주심이다. 그는 지난달 24일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서 주심을 맡았다. 당시 튀르팽 심판은 우루과이에 경고 1장, 한국에는 경고 2장을 줬다.


손흥민의 축구화가 벗겨질 정도로 강력한 압박을 펼친 우루과이 마르틴 카세레스에게 경고를 줬고, 후반 44분 볼 경합을 펼치던 조규성에게도 옐로우 카드를 꺼냈다.


후반 추가 시간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던 파울루 벤투 감독도 옐로카드를 받았다.


튀르팽 심판은 2008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으로 2016년 프랑스축구협회 최우수 심판으로 뽑히기도 했다.


2010년부터는 국제 심판으로 활동한 그는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년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등에 참가했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경기(한국 1-0 승) 주심을 보기도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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