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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올해 건기식 트렌드는 '한방'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2.01.25 15:45
수정 2022.01.25 15:45

전통 한방 성분 담은 건기식 판매량 19%↑

ⓒ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올해 들어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홍삼, 산삼, 건강환, 진액 등 전통 한방 성분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면역력 강화, 건강 챙기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진 데다 유행을 타지 않는 한방 재료에 대한 신뢰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마켓컬리가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을 전년 동기간과 비교한 결과 19% 상승했다. 그 중 산삼배양근 생채와 홍삼, 영지 농축액 등을 배합해 만든 산삼 제품의 판매량은 380% 늘어나며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침향, 벌꿀, 작약, 감초 등의 재료를 곱게 간 다음 환 형태로 빚은 건강환 제품 판매량도 145% 늘어났고 스틱, 진행, 병 등의 형태로 구성된 홍삼이 98% 늘어나는 등 한방 건강기능식품이 증가율 상위권을 두루 차지했다.


같은 기간 유산균, 비타민 등은 각각 29%, 22%씩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방 재료를 중심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높아진 데에는 코로나19로 건강 관리 및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 최초로 5조원을 넘어섰는데 품목별 점유율은 홍삼이 27.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방 제품은 유산균, 영양제, 이너뷰티 등과 같은 일반적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유행을 덜 타는 데다 그 효능에 대한 신뢰도가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만큼 건강을 챙기려는 고객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한방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상승하는 점을 고려해 마켓컬리는 뛰어난 효능 및 풍부한 함량, 합리적인 가격 등을 두루 갖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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