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LG엔솔 공모주 청약, 20·30대가 절반”
입력 2022.01.21 09:25
수정 2022.01.21 09:25
“98%가 디지털 채널로 참여”
신한금융투자가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30대 투자자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8.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는 21일 빅데이터센터가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에 참여한 자사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같은 디지털 채널을 이용해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98.4%로 나타났다.
청약금액을 살펴보면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청약은 전체 납입 증거금의 84.2%를 차지했다. 지점을 방문해 청약한 투자자의 증거금은 15.8%를 차지해 거액자산가의 경우 지점에 방문해 청약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았다.
연령별 투자자를 살펴보면 전체 투자자 중 30대가 2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2.8%, 20대 20%, 50대 16.4%, 60대 6.9%, 70대 이상 1.6%, 20대 미만 3.7%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비중은 각각 49.5%, 50.5% 로 동일한 수준이었다.
납입된 청약증거금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여유자금을 보유한 50대의 비중이 26.5%로 가장 높았고 40대 24.3%, 60대 19%가 그 뒤를 이었다.
김승수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장은 “최근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을 통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