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설문조사…"이용자 63% 내년 무조건 여행 간다"
입력 2021.12.22 13:21
수정 2021.12.22 13:21
여기어때는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9%가 내년에는 '무조건 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72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해 여행을 마음먹은 이유는 절반이 넘는 54.2%가 ‘더 이상 참기 어렵다’고 답했다. ‘방역 상황이 안정될 것을 기대해서(41.9%)’, ‘안정 여행 노하우가 생겨서(21.8%)’ 등을 이유로 여행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지난해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지 못한 여행자는 ‘호캉스(61.9%)’로 아쉬움을 달랬다. 다만 '여행 욕구 해소 정도'는 5점 만점에 1.59점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호캉스 외에 ‘이국적인 장소 방문(47.5%)’이나 ‘여행지 음식 즐기기(46.0%)’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자유로운 여행에 기대감이 커졌으나 최근 다시 지연되면서 여행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며 “내년 국내나 해외 모두 여행의 형태가 문제일 뿐 소비 자체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