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한진칼 주식 석달간 21만주 매도
입력 2021.05.20 18:22
수정 2021.05.20 18:22
110억원 규모…상속세 납부 위한 매도 가능성 제기
이달 기준 지분율 5.43%…지난해 12월 대비 0.36%p↓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석달간 110억원어치의 한진칼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3월부터 한진칼 주식 21만2500주를 매도했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의 한진칼 지분율은 이달 기준 5.43%로 지난해 12월 5.79% 대비 0.36%p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고(故) 조양호 회장 지분 상속에 따른 상속세 납부를 위해 조 전 부사장이 주식을 매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고모인 조현숙씨는 한진칼 주식 3만7901주를 전량 매도해 2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
조씨는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해외재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고모 조씨가 주식을 전량 매도하면서 조 회장의 특별관계자는 9명에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민 ㈜한진 부사장, 정석인하학원, 일우재단 등 8명이 됐다.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 간의 경영권 분쟁이 막을 내리면서 조 회장의 우호 지분으로 분류됐던 조씨와 대립했던 조 전 부사장이 주식을 매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