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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정부의 의무”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1.04.28 10:29
수정 2021.04.28 10:29

사드기지 장비반입 갈등엔 “장병들 위한 건 양해해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28일 코인 등 가상자산과 관련해 “선의의 피해자가 나지 않도록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정부의 의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해 “300만명 가까이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상자산과 관련 화폐로 보는 사람부터 실체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까지 다양하므로 진지한 분석과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경북 성주 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장비 등을 반입하는 문제를 놓고 시위대와 경찰이 한때 대치한 것과 관련해선 “최소한 미군·한국군 병사들의 숙소 등 기본적인 시설을 위한 장비 반입은 주민들이 양해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여기에 정치적으로 과도한 의미를 부여해 막는다면 장병들은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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