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3타 차’ 김시우, 마스터스 2R 6위…임성재 컷 탈락
입력 2021.04.10 08:40
수정 2021.04.10 08:40
중간 합계 4언더파, 선두 저스틴 로즈 추격
김시우가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6위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된 김시우는 오전 7시 10분 기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7언더파 137타로 단독 1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는 3타 차이로 3, 4라운드 성적에 따라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그는 이날 14번 홀(파4)에서만 유일한 보기를 범할 정도로 쾌조의 샷감을 자랑했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무려 92%(13/14)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준우승한 임성재는 출전 선수 88명 가운데 공동 84위에 머무는 부진 속에 컷 통과에 실패했다.
1라운드 15번 홀(파5)에서 4타를 잃고 하위권으로 밀린 임성재는 이날도 11번 홀(파4)에서 공을 한 차례 물에 빠트리는 등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3오버파 157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