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삼성전자,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 출시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0.08.20 14:18
수정 2020.08.20 14:19

2중 복합 세디먼트 침전필터로 수돗물 속 불순물 걸러내

대용량으로 6개월에 1회 교체로 충분…셀프교체도 가능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삼성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 식기세척기는 세척할 때 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은 물론 75도의 고온수로 유해세균(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과 바이러스(로타·노로·A형간염)를 99.999 % 제거하는 ‘살균세척’ 옵션을 탑재해 위생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더 깨끗한 물로 식기를 세척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보다 안심하고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웨이와 협업해 급수 호스에 연결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정수필터를 개발했다.


이 정수 필터(2중 복합 전처리 필터)는 복합 세디먼트(Sediment) 필터가 2단계로 구성돼 있어 수돗물에 섞여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미세 플라스틱, 수도관의 녹과 같은 부유물질을 1마이크로미터(㎛·1000분의 1 밀리미터(㎜)) 크기의 미세한 입자(입자물질 95% 이상 필터링 성능 기준)까지 걸러낼 수 있다.


또 필터의 정수 용량은 6개월에 한 번만 교체하면 될 정도로 넉넉하고 소비자가 직접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교체주기는 표준코스 기준 1일 1회 사용 기준 3000리터(ℓ)로 추정된다.


삼성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의 설치 키트 가격은 10만원으로 삼성전자 전문 설치팀이 방문해 설치해준다. 최초 1회 설치 이후에는 셀프 교체가 가능하며 필터는 2만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필터는 지난해 이후 출시된 삼성 식기세척기 모든 제품에 적용 가능하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깨끗한 물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해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삼성 식기세척기를 더욱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