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시스, 임상 경험 학습한 ‘AI 건강상담 솔루션’ 특허 등록
입력 2026.08.07 17:15
수정 2026.08.07 17:16
전문의 임상 정보로 훈련된 AI 기반 솔루션
사용자 요청 자동 분류해 심화 상담 제공
제노시스AI헬스케어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쳐.
제노시스AI헬스케어(대표 이희원)는 전문의의 임상 경험 정보를 바탕으로 훈련된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상담 솔루션이 최근 지식재산처 헬스케어데이터심사팀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솔루션에 적용된 기술은 전문의가 진료 현장에서 축적한 문진 순서, 감별 포인트, 환자 설득 화법 같은 언어적 노하우와 관찰, 태도 같은 비언어적 임상경험을 진료과목별로 학습하고 사용자의 상담 요청을 적합한 과목으로 자동 분류한 뒤 그 과목에 특화된 AI 모델이 사용자의 유전체, 생체 데이터까지 반영해 심화 상담을 제공하는 구조다.
솔루션 발명자로는 노화의학 분야 석학인 박상철 부회장을 비롯해 권순용·이제훈·이희원·강시철·권용민 등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챗봇 등 기존 의료상담 솔루션은 대체로 공개된 의학 문헌이나 진료 가이드라인, 자주묻는질문(FAQ·Frequently Asked Questions) 등을 학습해 질문자가 누구든 동일한 답변을 내놓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실제 전문의가 진료실에서 쌓은 문진의 순서, 감별의 포인트, 환자를 설득하는 화법, 표정이나 어조 같은 비언어적 관찰 노하우는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에 제노시스는 이번에 특허를 받은 솔루션에서 임상경험 학습, 과목 분류, 개인화 심화상담으로 이어지는 3단 구조의 해법을 제시했다.
먼저 전문의의 문진이나 진단, 관찰 포인트, 태도 및 어조 등을 진료과목별로 수집한 뒤 정제해 과목별 학습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어 사용자의 상담 요청을 진료 과목 분류 모델이 분석해 가장 적합한 진료과목을 정한다. 이후 분류 결과에 맞는 과목에 특화된 상담 모델이 활성화돼 사용자의 유전체 데이터, 생체 데이터, 병력까지 함께 고려해 개별적인 심화 상담을 생성해 대응하게 된다는 것이다.
회사는 이번 특허 등록이 '실제 전문의의 임상경험을 학습했는가'라는 신뢰성의 핵심 질문에 특허로 답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전문 의료기관과의 임상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경영지원조직(MSO) 네트워크와 직영 병원을 통해 과목별 AI 상담 기술을 의료 현장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출원을 통한 지식재산권 확보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유통, 인프라 역량을 연계한 해외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강시철 제노시스 부회장은 "과목별로 축적되는 상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에 반영해 상담의 임상적 신뢰도를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예방에서 예측·치료·상담에 이르는 단일 플랫폼으로 국민 누구나 자신의 전문의를 갖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